민들레는 아무 데서나 자라나

시집 감성글

by 장현정 작가

민들레는 아무 데서나 자라나


아스팔트 사이에 자라난 민들레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짓밟히고 으깨져도

민들레임은 변하지 않는다


형체를 잃어가면서도

새하얀 꽃씨를 날려

수많은 민들레를 만든다


그 과정 속

민들레는 꽃씨를 날리며

꽃 같은 화려함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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