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는 사람도 믿지 않는 사람도
세상의 소리에 마음을 빼앗겼습니다.
세상은 영원하지 않은 것을
영원한 가치로 둔갑시켜
지금 그것을 향해 헌신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죄책감을 줍니다.
평안을 빼앗습니다.
그리하여 각자 자기가 옳다 믿은 것을 향해 뜨거워집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채울 수 있는 그 영혼의 자리를 눈치채지 못하도록,
아직 네가 믿는 그것이 완성되지 않아 그렇다고,
그러니 그 방향으로 더 뜨거워지고 더 헌신하라고
그것이 진리라고 우리를 속입니다.
그것이 진리라 믿기에 마음 놓고 뜨거워집니다.
그것이 진리라 믿기에 나와 다름에 대해
마음 놓고 뜨겁게 증오합니다.
교회 안에서 이러한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한쪽은 정권이 바뀌면 교회가 망할 것이다,
믿음을 지킬 수 없을 것이다 생각하고,
바른 믿음을 지키기 위해
목숨도 내어놓겠다며 뛰어듭니다.
한쪽은 정의를 지키기 위해
공의의 하나님께서 세상을 심판하실 것이라,
불의함에 대해 결코 눈감으시지 않으시리라 믿고,
나 역시 침묵하지 않으리라 뛰어듭니다.
하나님,
이 아름다운 봄날 산불로 많은 사람들이 삶의 터전을 잃었습니다. 교회들이 불탔습니다.
내가 사는 집이 불타면 얼마나 막막할까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요.
저는 상상할 수도 없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작은 기도와
미미한 물질의 후원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저의 기도를 들으시는 하나님
이 작은 나의 기도에 응답하시는 하나님,
그들에게 살아갈 힘을 주세요.
도움의 손길이 끊어지지 않게 해 주세요.
그래도 우리나라는 좋은 나라라서 복구에 재정지원을 해준다고 합니다. 공공건물은 복구의 70%를 지원해 준다고 합니다.
교회는 정부 재정지원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나님, 교회는 정권에 좌지우지되지 않습니다.
세상이 우리를 미워하는 것을 이상히 여기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교회는 오직 복음만을 전합니다.
교회는 하나님이 세우시고 하나님이 지키십니다.
정권은 망해도 하나님이 지키시면 교회는 망하지 않습니다.
역사의 주관자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의 통치는 세상과 같지 않습니다.
때로 세상의 정의가 하나님 보시기애 악이 될 수도 있습니다.
고상한 정의가 사람을 바꿀 수 없습니다.
옮음만으로는 세상이 바뀌지 않습니다.
오직 빛 되신 예수그리스도를 만날 때 변합니다.
예수그리스도 생명으로 변화됩니다.
하나님, 교회가 진리에 다시 눈뜨게 해 주세요.
세상에 빼앗겼던 마음을 바로잡게 해 주세요.
오직 예수그리스도를 향한 열망으로 뜨거워지게 해 주세요.
각자 마음을 빼앗긴 유튜브에서 눈을 떼고,
하나님 창조하신 참 세상으로 눈을 돌리게 해 주세요.
잿더미 속에서도 새 생명을 움트게 하시는
주님의 그 신묘막측하심,
생명의 주관자 되시는 그 하나님을 느끼게 해 주세오.
눈물을 흘리는 이웃과 함께 울며
우리의 참 소망 되시는 예수그리스도를 바라보고
주님의 손과 발이 되어 드리는
교회 되게 해 주세요.
영원히 남습니다.
이 세상도 사라지고
이 세상의 정욕도 사라지지만
하나님의 뜻 행하는 사람은
영원히 남습니다.
금보다 귀한 참된 지혜를
내게 가르치시는 주 따라가리
세상 한복판에서 요동치 않고
참 지혜 따라 나 살리라
이 세상도 사라지고
이 세상의 정욕도 사라지지만
하나님의 뜻 행하는 사람은
영원히 남습니다.
https://youtu.be/LIe56_xqIKc?si=P1WDXcSNe-C3-yD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