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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아 Mar 05. 2022

문득 나와 마주한

나에게로 가는길

기억속에 머물러

 거기서 멈춰버린 나와 문득 마주하면

그렇게도

초라 할수가 없다.


기억을 불러오면

기에 있는 나는 싫다.

서먹하고 어색하고

아버지를 만난 기분이다.

아버지를 떠올리면

나는 그런 기분이다.

어색한 나는 아버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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