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나와 마주한

나에게로 가는길

by 모아

기억속에 머물러

거기서 멈춰버린 나와 문득 마주하면

그렇게도

초라 할수가 없다.


기억을 불러오면

거기에 있는 나는 싫다.

서먹하고 어색하고

아버지를 만난 기분이다.

아버지를 떠올리면

나는 그런 기분이다.

어색한 나는 아버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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