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창

간접

by 모아

햇살 머금은 여름 창가에

하늘하늘 아사면 이불을 널어놓고

청귤빛 여름 향기를 맡는다.


가로세로 짜여진 하얀 틈 사이로

바람도 햇살도 머물다 간다.

눈을 비비고 기지개를 켜고


햇살가득 여름창에

청귤빛 바람을 맞으며

창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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