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때론 저절로 알지못한채

by 모아

십년을 같은자리에서

멤돌아도

만나지 못하면

모르는사람

주변을 멤돌다 멤돌다

한번이라도


세상은 모르고도 알고도

흘러간다

알려고 빼앗긴 시간이 아까워도

모르고 보낸 시간은

더 길다.

아직 그 어떤 앎의 시간도

몰랐던 시간들 보다 짧기만 한걸

모르고서도 이렇게 아무렇지 않은걸

오늘에서야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