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보니
여기까지 와있었고
어쩌다 보니
이러고 있다
세상은 내가 계획한
일보다
내가 계획하지 못한
일들이
더 많이 일어났고
그래서 젊은은 늘 불안했다
가진 무엇이
넉넉하면 괜찮을까
끊임없이 긁어모아봐도
세상에 대한 궁금증은
각자
다른종류의 불안함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다 지나보면 고개를 끄덕일뿐
때론 아무리 하려고 해도
되지않는 일을
하려고 해서 힘이든다.
그냥 내 길이 아니라
인정이 포기가 아님을
바득바득 떼쓰지 말기를
그냥 나로부터 자연스럽게
그냥 그렇게
파도에 쓸렸다 밀렸다 모래알처럼 그냥 그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