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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모아 Nov 14. 2021

말하기 그리고 말하지 않기

뭐든 모으면 풍족해 지고

많으면 푸근해지기 마련인데

모이면 더 시끄럽고

버리기 힘든게 있다


많으면 많을수록

쓸어놓은 낙엽보다 못한

쓸수도 담을수도 버릴수도

없는


적으면 적을수록

안하면 안할수록

먹는 나이 반해

줄여야 할


말실수는 알지 못한다.

날이가고 해가가고

가끔 뒤돌아 보면

희미하게 느껴질까


줄이고 또 줄이고

아끼고 또 아껴야

사람다운 사람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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