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를 마친 엄마의 소소한 이야기

by 라니

자주 걷고 뛰며 운동하던 공원 길 벤치에 앉았다. 오래 머무르는 곳이 익숙한 듯 낯설다. 운동하며 앞을 향해 걷다 뛰면서 가던 같은 장소인데...오늘은 옆으로 인 벤치에 앉아 다른 각도에서 내가 걷던 길을 바라본다.

하루하루 인생을 살아왔다. 바쁘게 때론 치열하게...



열심히 사는 나의 삶을 옆에서 바라본다. 내가 추구해온 살에 방향에 대해 내가 소중히 품고 지내온 가치들에 대하여...나에 대해 생각한다.



일주일에 최소 한두번씩 찾아오는 비어진 마음들...


막내아들 8시 35분에 등교하면 5시 이후에야 가족을 만난다.


하루 8-9시간을 하루종일 혼자 지낸다.


설겆이. 청소같은 집안일마치고...종종 나가. 점심밥을 사먹을때 식당주인에게 건네는 인삼몇마디로 하룰산다.



누가 체감할 수 있을까....


친정어머니가 일을 놓고난 후...나비슷말씃을 하셨었다. 나도 그 때 이해하지 못했다.

작가의 이전글# 아들의 졸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