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자연에게 배우는 중입니다

나이는 숫자일 뿐, 배움에는 끝이 없다

by 꿀물책다방

무더운 여름, 저는 식물과 자연을 배우는 새로운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단순한 호기심이었어요. 푸릇한 것들 속에서 뭔가 배우고 싶다, 마음을 식히고 싶다. 그렇게 시작한 수업이었는데, 어느새 매주 기다려지는 시간이 되었죠.

식물의 이름을 알고, 나무의 숨결을 느끼고, 흙냄새를 맡으며 계절을 배웁니다. 책이나 화면으로는 느낄 수 없었던 살아 있는 지식들이, 햇살과 함께 제 마음에 쌓여갑니다.


더 놀라운 건, 함께 배우는 분들 중에는 제 부모님보다 연세가 많으신 분들도 많다는 점이에요. "배움엔 나이가 없어요"라는 말씀처럼, 그분들은 누구보다 눈을 반짝이며 자연의 이야기를 듣고 메모하고 질문합니다. 그런 모습에 저도 덩달아 배우는 자세를 다시 세우게 됩니다.

새로운 걸 배운다는 건 늘 설레고, 때로는 두렵기도 해요. 하지만 그 모든 감정 속에서 저는 조금씩 자라고 있는 중입니다. 자연이 그러하듯이, 천천히, 하지만 분명히요.

keyword
작가의 이전글일상을 여행처럼, 소소한 행복을 찾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