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단맛을 좋아하고나는 신맛에 마음을 빼앗기네너는 산의 고요를 품고나는 바다의 숨결에 귀를 기울이지우리가 서로의 기쁨을 강요하지 않았다면좀 더 일찍 알 수 있었을까 사랑은같아져 가는 것이 아니라다름을 껴안는 것이라는 것을지구가 태양 곁을수천 번 돌고서야너의 입술에 맴도는 신맛도나의 혀끝에 퍼지는 단맛도이제는 낯설지 않아그렇게 다름 속에서 피어나는 꽃 그게사랑이더라
어느새 60대, 황혼기에 들고 보니 마음이 조급해집니다. 더는 미룰 수없는 작가의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