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둥지 증후군새끼를 떠나보내는 게어디 사람만의 일일까 보냐 우리 집 암소도 방울 같은 눈물을 뚝뚝 떨구며험상궂은 소장수에게 맥없이 송아지를 뺏겼고 의정부 김 모 선생 댁리트리버 장군이도전라도로 경상도로 새끼를 떠나보내야 했었다 담장 위 장미 덩굴도꽃보다 더 고운꽃송이를 시집보내고지나는 바람에도 가슴이 시린지파르르 온몸을 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