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색유혹

by 한나


늦은 오후엔
너를 만나지

말았어야 했어
부드러운

캐러멜색을 입고
관능의 손짓으로
바짝 다가와도

연약한 다짐은

야금야금

무너져 내리고
너를 선택한

대가는 혹독했다
갈색 강물에

잠겨 버린

나의 밤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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