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로 건네는 오늘의 아름다움>
좋은 기회로 서울여대 학보에 인터뷰를 싣게 되었습니다. 남편의 제자였던 학생을 인터뷰어이자 기자로 다시 만나니 감회가 무척 새로웠습니다. 청춘의 한 가운데를 달리고 있는 에너지와 열정에 감화되는 시간이었어요.
어떤 계기로 글을 쓰게 되었는지, 동화를 선택하게 된 계기가 무엇이었는지, 웹소설과 동화를 쓰는 방식이 어떻게 다른지, 글쓰기가 과거의 나와 현재의 나에게 어떤 방식으로 작동하고 있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많은 부분이 변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나임을 증명하는 것들이 남아 있습니다. 앞으로는 어떤 글들이 저를 찾아올까요. 또 어떤 모험들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아주 멀리는 생각하지 않으려 합니다. 오늘을 살아내다 보면 언젠가 상상하지 않았던 내일에서 과거의 나를 만나게 될 거라고, 후회하지 않는 오늘을 사는 일에 몰두하자고 다짐합니다.
여러분의 오늘과 나의 오늘이 어제와 내일의 인질이 아니기를. 오늘이 오늘이기를 바라고 바랍니다.
http://swupress.swu.ac.kr/news/articleView.html?idxno=129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