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가 세운 나라 국호 촉(蜀)의 심오한 뜻

잡학은 꿀맛이다

by 최정철 Jong Choi

蜀은

옛 중원 땅에서

유비 관우 장비 공명이 크게 일으켰던 나라다.

蜀의 원뜻은 누에다.

누에는 龍의 정령이다.

그렇기에 蜀은

'용의 정령이 깃든 나라' 뜻을 갖는다.


옥촉(玉燭)이라는 말이 있다.

玉은 밝은 빛의 별이다.

燭은 火, 남자는 불로 밭을 일구고,

蜀, 여자는 누에를 치고 길쌈하는,

사시(四時)의 조화를 말한다.

그러니 옥촉은,

'사시가 조화롭고 빛이 밝다'이다.

이 옥촉에 蜀이 들어가 있다.


그렇듯 蜀은

두루 심오한 뜻을 갖는 국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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