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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취업과 직업 사이 May 07. 2023

궁극적 목표

나는 정말 무엇을 하고 싶을까

나는 내가 태어난 이상 삶의 궁극적 목표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사소한 것부터 시작해서 결국엔 지속적인 찾음이 필요한 것 같다.


나의 궁극적 목표는 네이버 블로그에도 이미 써 놓았지만 대한민국의 사회/경제 문제를 금융을 통해 해결하고 싶다 (https://blog.naver.com/charlielee902/223088929499).


나는 크게 양질의 일자리 부족 / 제조업 중심의 대한민국의 낮은 산업 생산성 / 낮아지는 출산율에 집중하는 편이다. 낮아지는 출산율의 이유는 무수하지만 나는 양질의 일자리 부족과 제조업 중심의 대한민국 산업구조도 무수한 이유 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어떻게 하면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조금이라도 내가 공헌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통해 나는 대체 금융이라는 걸 발견했고 (자세한 이유는 블로그를 참고 바란다), 미래에 대체 금융에 종사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할 것이다. 대체 금융 중에서도 사모펀드(Private Equity)와 사모대출(Private Debt)에 집중하려고 한다. 대체 금융을 통해선 잠재성 있는 기업에겐 성장의 기회를 부진한 기업에겐 개선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제1금융인 은행 대출과는 다르게 "협력"을 하며 투자 기업과 동행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이 매우 큰 매력이다.


실제로 대한민국의 최고 사모펀드인 MBK 파트너스의 회장인 김병주 회장님은 게으른 기업 가지 제고 방법을 지양하고 (예를 들면, 무자비한 인력 감축 등) 회사의 잠재성을 활용하여 기업 가치를 어떻게 제고할지 고민을 한다고 한다. 또한, 마켓 컬리나 무신사 등 사모 펀드에 투자를 받은 많은 기업들이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일자리를 실제로 창출하는 것을 보면 대체 금융의 힘은 생각보다 크다.


마지막 졸업 학년인 나는 대학 과정을 95% 마친 상태이기에, 남은 여유 시간을 통해 산업 공부를 하는 중이다. 이번주에는 '2030 축의 전환'이라는 책을 읽었다. 큰 틀에서 세계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빠르게 파악할 수 있었다.

2030 축의 전환

또한, 원래 농업에 관심이 있어 한국 스타트업들인 넥스트온이나 그린랩스등 등 애그테크 (Agriculture Technology) 기업들에 관심을 가지면서 농업 산업에 대해 공부를 좀 하고 있었는데, 이 책에서도 농업의 중요성과 농업 혁신의 중요성을 말하는 걸 보고 되게 반가웠다.


산업 공부와 기업 공부는 너무 재밌다. 공부를 하고 분석을 하며 실제로 투자로 이어지는 대체 금융을 내 업으로 얼른 삼고 싶다. 하지만 너무 IRR(내부수익률)이나 ROI(투자수익률)에만 치우치는 투자는 하고 싶지는 않다. 개선의 기회가 보이고 성장의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기업에 투자나 대출을 해서 동업자가 되어 일자리를 창출하고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일조를 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실제 실무에선 이러한 마음가짐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나는 현재 미국계 은행 정규직 오퍼를 받아 놓은 상태이다. 하지만 투자은행(IB)보단 Corporate Banking (좀 더 단순한 기업 금융)의 포지션이기에 IB나 전략 컨설팅 등에 비해 대체 금융과 좀 더 연관 있는 Skillset을 기르기 어렵기에, 혼자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하지만 너무 급하게 생각하지 않으려고 한다. Corporate Banking 포지션에서 배우고 다른 다양한 경험과 과정을 거치면서 나는 언젠가는 대체 금융 업에 종사하리라 믿는다.


그래서 나는 '궁극적 목표를 향한 노력' 매거진에 대체 금융을 가기까지 나의 삶을 닮아 보려고 한다.


그런 의미로 다음 글은 '2030 축의 전환' 책 내용과 나의 생각을 적으면서 미래에 어떤 산업이 유망하고 성장 가능성이 있는지 정리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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