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나의 삶을 사랑하고 싶다.
내 삶은 나만이 아니라
나와 관계하는 이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기에.
살아있음을 느끼고 싶다.
생의 한가운데
모든 것을 다해서
고난 가운데서도
살아있음을 긍정하면서.
그것마저도 안되면
싸우겠다.
내 삶을 위하여
하얗게 불태워 버리는 마음으로.
나는 내가 남자임을 가끔 부정한다.
하지만 내 존재는 태어날 때부터
정해져 있다.
항상 그렇다.
선택은 언제나 앞을 향해서.
넘어지더라도 앞을 향해서.
고유한 나를 이해하고 추구하며
나만이 할 수 있는 것을 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