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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광근 Oct 05. 2024

삶으로써 보이다

프랑스 철학자 질 들뢰즈는 "우리는 '나처럼 해 봐.' 라고 말하는 사람 곁에서는 아무것도 배울 수 없다. '나와 함께 해 보자.'라고 말하는 사람만이 우리의 스승이 될 수 있다."라고 했다. 


해박하고 논리정연한 설명보다 존재로서 보여 주고 묵언 속에 나의 참모습과 마주하도록 도와준 이들, 나 자신의 강력한 의지 안에서 진정한 자유에 이르게 해 준 이들이 진정한 스승이다. 


진리를 발견했다고 말하는 사람을 따르지 말고 진리를 추구하는 사람을 따르라고 현자들은 권한다. 


그리고 불확실성과 껴안기를 두려워하지 마라. 벽에 누군가가 문을 그려 놓았다고 해서 문이 아니다. 문은 우리 스스로 벽을 뚫어야 만들어진다. 


- 새는 날아가면서 뒤돌아보지 않는다 chap. 별이 보이는가, 류시화 


--

나도 일하면서 그랬다.

함께 해 보자는 리더에게 더 신뢰가 가고 따르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자신의 삶으로써 보여주는 이들.

그들의 삶을 보면서 느끼고 감동하고 배운다. 


말과 글은 그저 그 순간일 뿐

삶의 흐름으로써 변화를 느낄 때 

진실로 행복할 수 있을 것이다. 


오늘 하루도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긍정하며 함께하며 즐길 수 있기를, 

그 안에 삶의 위안 한 조각이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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