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나는 일터에서 가장 힘든 시간을 보냈다.
땀을 많이 흘리며 체력의 바닥을 느끼는 순간이었다.
힘든 순간 내가 떠올린 것은
집에서 퇴근 후 맞이할 편안한 시간이었다.
퇴근할 때 내가 느낀 것은 어떤 충만함이었다.
요즘의 복잡한 생각들도 사라지고
그 자리에 남은 것은 삶에의 긍정이었다.
왜 가장 힘든 순간 삶의 긍정이 나올 수 있는가.
힘들수록 삶이 더 소중하게 느껴지는 것 같다.
몸은 피곤하지만, 편안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지금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살아있는 모든 순간이 소중하기를 기도한다.
나를 소중하게 여겨준
모든 이에게 감사한 마음이다.
그럼 편안한 밤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