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나는 나를 찾고 싶어
이런 빌어먹을 세상이라고 첫 줄부터 말하는 세븐틴
힘든 일이 있을 때, 하는 일마다 잘 안 풀릴 때
괜찮다 괜찮다고 나 자신을 아무리 위로해 봐도
쉽게 풀리지 않을 때가 있다.
그리고 이 노래는 그러한 내 심정을 너무 잘 표현해서
곡이 나왔을 때 처음 듣고 한 번도 끝까지 듣질 못했다.
내 맘을 대변해 줘서 더 많이 들을 것 같았지만
들으면 울컥하고 금방이라도 무너질 것 같아서
세븐틴은 FML의 의미가 F*ck my life라는 뜻도 있지만
Find my life라는 의미도 있다고 했다.
이런 빌어먹을 세상 속에서도 나 자신을 찾겠다는
그러한 의미를 이중적으로 담았다고 했다.
그래서 마지막 가사도
무뎌짐이 익숙한 세상에서 이제 나는 나를 찾고 싶어
지금 내 상황과 너무 적절해서 오히려 듣지 못하는
그런 곡이 되어버렸지만
그래도 이런 고민이 나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