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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이 가사가 된다면
이번 크리스마스 함께 보낼래요?
우리 삶이 가사가 된다면
by
박희종
Dec 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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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하얀 눈이 내리지 않아도 괜찮아요.
근사한 레스토랑이 예약되어 있지 않아도,
멋진 뮤지컬이나 음악회가 계획에 없더라도,
값비싼 깜짝 선물이 없어도,
아무 상관없어요.
꼭 화려한 파티가 아니어도 괜찮아요.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는 흔한 캐롤뿐이라도,
장식하나 없는 어느 동네 좁은 골목을 걷더라도,
값비싼 와인과 케이크가 없어도,
아무 상관없어요.
이번 크리스마스 함께 보낼래요?
아직 특별한 약속이 없다면,
조금은 설레는 하루를 원한다면,
이번 크리스마스 함께 보낼래요?
특선 영화만 기다리고 있다면,
나 홀로 집에라도 같이 보고 싶다면,
이번 크리스마스 함께 보낼래요?
꼭 특별한 의미가 아니어도 괜찮아요.
우리가 보내는 시간이 즐거운 시간이 된다면,
그 시간이 우리의 새로운 시작이 꼭 아니라고 해도,
아무 상관없어요.
이번 크리스마스 함께 보낼래요?
아직 특별한 약속이 없다면,
조금은 설레는 하루를 원한다면,
이번 크리스마스 함께 보낼래요?
특선 영화만 기다리고 있다면,
나 홀로 집에라도 같이 보고 싶다면,
이번 크리스마스 함께 보낼래요?
함께 할 수 있다면, 눈이 오지 않아도
둘이 함께 한다면, 근사하지 않아도
함께 할 수 있다면, 선물하나 없어도
둘이 함께 한다면, 장식하나 없어도
이번 크리스마스 함께 보낼래요?
이번 크리스마스 함께 보낼래요?
이번 크리스마스 함께 보낼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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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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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꿈을 버리지 못한 어설픈 어른. 그래서 꿈을 잊은 어른들에게 꿈을 찾아주고 싶어하는 철없는 성인 교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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