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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희종 Apr 16. 2022

세월호 8주기

말야...

난 아직도 그날을 잊을 수 없다.


"배가 침몰했데"


"다 구조했데"


직장에서 동료와 했던 대화.


 그 이후에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졌고, 아직도 믿기지 않는 사건은 과거가 되었다. 누군가는 지겹다고도 했고, 누군가는 그만하자고 한다. 그런데 과연  지겨울 일이고, 그만할 일일까? 부모가 되어보니 유족들의 마음이 더 가늠이 안된다. 이제는 상상도 하기 싫은 일이라서.


 잊으면 안 된다. 만해도 안된다. 우리는 기억해야 하고, 끝없이 아파해야 한다.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그 당시 세월호 희생자를 짝사랑하던 소녀의 이야기를 듣고, 작사 작업을 했다. 그리고 음원이 나왔고, 모든 수익금은 희생자들을 위해 기부하고 있다.


8년 만에 다시 그 음악을 꺼내본다.


유튜브 뮤직비디오는 1분 13초부터 입니다


http://naver.me/x9LipTIt

https://youtu.be/rjWA-g4-xz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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