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남부 바닷가의 풍경
<무시기 9년차 – 명품 전시회 2: 고흐 5 – 생트마리 드 라 메르>
無작정/始작한/그림이야期~/
“예술은 국가의 문명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다” – 빅토르 위고
<불멸의 화가 반 고흐전>
전시장의 오디오 가이드 정보: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배우 지창욱씨), 중국어(디에잇, 세븐틴, 쉬밍하오)이 담당.
고흐 그림 중 건물과 자연이 잘 어우러진 그림이 제법 있습니다. 이번 전시에서 아름다운 풍경의 그림이 있는데 생트 마리 드 라 메르의 풍경은 집에 걸어 놓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생트 마리 드 라 메르의 전경, View of Saintes Maries de la Mer 1888>
1888년 5월, 아를에 있던 고흐는 생트 마리 드 라 메르(지중해)를 방문합니다. 아를에서 아래쪽 직선으로 37 km 정도 떨어진 해안도시입니다. 동생에게 보낸 편지에서 바다의 색깔이 고등어 같다고 말하고, 초록인지, 보라인지 파랑인지 헛갈릴 정도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어촌에 머물면서 아홉 점을 그렸는데, 이번에 함께 오지는 않았지만 바다와 해안가를 그린 그림도 감상하시지요.
<무시기 사랑방: 죽기 전 들어 보아야 할 앨범 1000 - 200>
오늘 음악은 <One More Cup of Coffee, 1975>입니다. 음유시인이며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밥 딜런(Bob Dylan)이 1975년 생트마리 드 라 메르에서 개최된 집시 축제 참가 후 작곡한 곡입니다. 밥 딜런과 연인이었던 존 바에즈가 함께 불렀습니다. “당신의 눈의 보석 같고, 머리카락은 매끄럽지만, 난 애정도, 감사도, 사랑도 못 느낍니다. 당신의 충성심은 내가 아닌 저 위의 별을 향하고 있으니까요. 길을 떠나기 전에 커피나 한잔 더 할까요?”라고 시작합니다. 집시들의 마음을 그렸을까요? 상대방에 끌리지만 서로 다른 가치관으로 결국 떠날 수밖에 없는 운명 같은 것 말입니다. 자유로운 삶.
https://www.youtube.com/watch?v=d1_qKxXnQ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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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기 소개 동영상: http://naver.me/IFgTQTk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