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습니다
<무시기 10년차 – 2주간의 개인전을 마치며>
無작정/始작한/그림이야期~/
“예술은 국가의 문명 수준을 나타내는 지표다” – 빅토르 위고(Victor Hugo, 1802~1885)
<짧은 개인전 후기>
소중한 시간 내서 부족한 개인전에 찾아와 주시고, 멀리서 문자로 전화로 마음으로 격려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이번 전시에는 60호 1점, 30호 1점, 20호 2점, 그리고 10호 이하 16점, 도판화 5점, 토우 2점을 전시하였습니다. <젠 갤러리>는 저 같은 주말 화가의 작품을 전시하는데 아주 적절한 크기의 갤러리입니다. 전시장 크기는 작지만 예쁜 카페를 가지고 오시는 분들이 그림을 보고 나서 잠시 휴식이 가능한 것도 매우 좋습니다. 전시장만 있는 경우는 잠시 앉아서 담소 나눌 수 있는 공간에 대한 아쉬움이 있습니다.
전시에 전면에 세운 전시회 제목 “그 숲에는 사랑해라고 쓰여 있는데 아무도 못 읽는다”는 좋은 문구였습니다. 실제로 그림 속에 쓰여 있기도 했고, 우리가 친하지 않은 기호입니다만, 대화의 시작으로 아주 좋았습니다. 이 문구로 인해서 평소 2분도 안 보는 전시 그림을 10분째 뚫어져라 살펴보고 있다는 한 지인이 저를 많이 웃게 해 주셨습니다.
도판화는 도자기를 만드는 흙을 고르고 넓게 펴서 그 위에 음각, 양각, 화장토, 점토 안료를 사용하여 만들었습니다. 1차 800~900도로 구워낸 것(테라코타)에 안료와 화장토 등으로 상감기법도 하고, 채색도 해서 만든 작품들은 다시 1200도까지 올려서 도자기가 되었습니다. 그림과 함께 도판화, 토우가 함께 하고 있어서 작지만 다채롭다는 말씀 많이 해 주셨습니다.
그림 2점을 넣어 만든 컵은 14 온스로 준비했는데, 지난번 6회 개인전에서 만들었던 12온스 컵보다 원가는 거의 두 배가까이 들었지만 사용감도 좋아서 저도 만족하였습니다.
기대보다 많은 작품을 여러분께서 소장해 주시겠다고 구매해 주셔서 분에 넘치는 전시회였다고 생각됩니다. 더욱 정진해서 다음 개인전에는 더 성숙한 그림 보여 드리겠습니다.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 무시기는 어느새 10년 차가 되었네요. 2017년 시작했으니 햇수가 10살이 되어갑니다. 4월이면 만 9년이 됩니다. 이제 시간이 얼마나 되었는지는 중요하지 않아서 숫자 세는 일은 그만두어도 좋겠습니다. 예술을 늘 가까이하는 생활 습관이 더 중요할 듯합니다. 전시 중에 도슨트 몇 분과 인터뷰를 했습니다. 가장 와닿은 말씀은,
“장애인 아들을 둔 어머니가 꾸준히 오셔서 전시물을 보면서 행복해하는 모습은 내가 왜 이 일을 계속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장면”
이라고 말씀해 주신 부분입니다.
운동은 몸의 건강함을 위해, 예술은 우리 정신건강을 위해 늘 동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고맙습니다.
무시기 소개 동영상: http://naver.me/IFgTQTkQ
창의적인 우리 아이로 만들려면; <내 머릿속 미술관>에서 그 비법을 알아낼 수 있습니다: 보다, 기억하다, 창조하다.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01309872
연락처: limbear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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