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의 초상화 / 엘 그레코
<무시기 시즌4 – 스페인 마드리드 프라도 미술관 탐방 61– 엘 그레코>
그림 출처: https://www.museodelprado.es/ (프라도 미술관), 위키 백과 등
無작정
始작한
그림이야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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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은 여전히 금요일이 좋습니다. 근무하는 날짜가 4일로 줄어들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아이슬란드는 이미 86%가, 스페인, 벨기에, 일본, 포르투갈, 브라질, 영국, 독일, 캐나다 등이 이미 시작했거나 시험 중에 있다고 하지요.
프라도 미술관의 작품들을 찾아본 지 오늘로 61일째입니다. 벨라스케스, 루벤스, 고야, 히에로니무스 보쉬의 작품을 보았고, 오늘부터는 엘 그레코 작품을 조금 보겠습니다. 첫 번째 작품으로 <가슴에 손을 얹은 신사, 1580>입니다.
[보이는 대로 읽기]
그림은 아주 단순합니다. 엘 그레코 스타일 다운 길쭉한 얼굴(매너리즘, mannerism)을 가진 남자의 얼굴이 보입니다. 코 밑에 여덟 팔자로 길게 스페인 수염을 했고, 턱에도 수염이 나 있습니다. 검은 옷을 입었는데 목을 감싸는 부분에 하얀 레이스가 눈에 띕니다. 하얀 레이스는 가슴에 손을 대고 있는 손목에서도 보입니다. 얼굴처럼 손가락도 길게 그려져 있는데 남자의 손이지만 아름답습니다. 회중시계와 줄이 일부 보입니다. 그림의 오른쪽에는 멋진 스페인 중세 검의 손잡이가 보입니다. 황금으로 치장되어 있는 듯합니다.
[화가 이야기]
엘그레코(El Greco, 1541-1614)는 원래 그리스 태생입니다. 활동은 스페인에서 했습니다. 독특한 스타일로 유명하며, 가장 유명한 그림으로 <오르가스 백작의 매장, The Burial of the Count of Orgaz>이 있습니다. 오늘 그림처럼 인체를 길게 왜곡(매너리즘)하여 극적인 구도를 보입니다. 왜곡 속에 영적인 느낌이 들어있습니다. 형태는 매너리즘이지만, 구성은 바로크 요소(강렬한 감정표현, 극적 조명 효과) 등이 작품에 도입되어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이야기]
<가슴에 손을 얹은 신사>는 복장 스타일은 당시(1570년대)의 사회적 풍습에 따른 패션으로 보입니다. 귀 뒤에서 턱으로 내려오는 흰색 레이스, 꽉 조인 비단옷 등이 그렇습니다. 이 인물화는 엘 그레코의 대표작 중에 하나입니다. 엄숙한 제스처, 부유를 상징하는 검, 손의 자세에서 풍기는 분위기, 살짝 보이는 것은 회중시계가 아니라 기사가 착용하는 반쯤 숨겨서 그린 메달입니다. 회중시계의 개발도 1510년경에 이루어져서 이것이 메달이 아니라 시계라고 해도 될 듯합니다. 그림 속 인물은 후작인 후안 데 실바 이 데 리베라 (Juan de Silva y de Ribera)로 예측할 수 있는데, 그 시대 초상화의 최고의 사례로 꼽힙니다. 손가락의 표현도 3,4번을 붙이고 다른 손가락은 떨어져 있는데, 이도 충성, 헌신 등의 의미를 부여하기도 합니다.
<무시기 사랑방: 죽기 전 들어 보아야 할 앨범 1000 - 118>
낭만주의 음악입니다. Otto Klemperer & Elisabeth Schwarzkopf & Dietrich Fischer-Dieskau & Philharmonia Orchestra & Philharmonia Chorus의 앨범 <독일 라퀴엠 1962>입니다. 카라얀의 지휘입니다. 1시간이 넘으니 일하면서 배경음악으로 틀어놓아야 하겠습니다. 라퀴엠은 죽은 자를 위한 미사곡을 의미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bqd556NLoU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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