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위일체
<무시기 시즌4 – 스페인 마드리드 프라도 미술관 탐방 63– 엘 그레코 4 >
그림 출처: https://www.museodelprado.es/ (프라도 미술관), 위키 백과 등
無작정
始작한
그림이야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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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검다리 휴일이 다 지나갔습니다. 그래도 우리에게는 다음 주 하루가 더 남아 있습니다. 어제는 배울 초등학교 과학반 학생들에게 멘토링을 하고 왔습니다. 재미난 주제인 “밀도”에 대한 이야기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귀여운 꼬맹이 과학자들이 커서 대한민국을 이끌고, 세계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발명과 발견으로 이익이 되게 해 주는 사람이 되기를 희망해 봅니다. 13살인 영재 꼬맹이들이 박사가 되는 30살 전후까지는 17년, 노벨상을 받게 될 55~58세(물리, 화학, 생리/의학 수상자들의 평균 연령)까지는 40년 정도 걸리게 되겠습니다. 잘 자라기를 바랍니다.
엘 그레코(El Greco, 1541~1614)의 그림 보고 있습니다. 오늘까지 보고 다음 주부터는 다른 미술가의 그림을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그림은 매너리즘 느낌이 물씬 나는 <삼위일체, La Trinidad, 1577~79>라는 그림입니다.
[보이는 대로 읽기]
십자가에서 숨을 거둔 예수께서 하늘로 올라가 하느님에게 안겨 있는 모습으로 보입니다. 화면의 상단은 밝은 노란색과 흰색을 섞어 희망과 안식, 평화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스러지는 예수의 몸을 양쪽에서 천사들이 부축이고, 발 밑에 꼬맹이 천사들 얼굴이 5명, 하느님 옷 속에 두 명 그려져 있습니다. 하느님 머리에 쓴 모자 같은 것은 조금 어색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두상을 다 그리고, 머리카락도 그린 위에 그려져야 할 것이 조금 일찍 그려서 마치 머리에서 직접 뭔가 구조물이 이어져 있는 듯하게 보입니다. 이 긴박한 상황은 주변의 천사들 표정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화가 이야기]
엘 그레코는 1577년 경에는 이탈리아에서 스페인의 톨레도로 이주하여 정착하여 초상화와 종교 장면화로 명성을 쌓고 있던 시기입니다. 오늘 본 <삼위일체> 그림에서 매너리즘이 아주 잘 보이는데, 이런 양식으로 그린 <성 안드레아와 성 프란치스코, San Andrés y san Francisco, 1595>도 보시고, 다른 화가들 그림도 함께 보시지요.
파르미지아니노 (Parmigianino, 1503-1540), <긴 목의 성모" (Madonna with the Long Neck)>
야코포 틴토레토 (Jacopo Tintoretto, 1518-1594), <최후의 만찬" (The Last Supper)>
브론치노 (Bronzino, 1503-1572), <비너스, 큐피드, 어리석음, 그리고 시간, Venus, Cupid, Folly, and Time> - 사랑의 위험성과 기만성을 주제로 비너스는 욕망과 관능적 사랑을, 아들 큐피드에게 입맞춤을 하고 있습니다. 이 그림은 월요일에 더 살펴보겠습니다.
[보이지 않는 이야기]
삼위일체는 스페인 활동에서 제작된 작품으로 이후 스페인 제단화 제작도 맡게 됩니다. 스페인 예술계에 발을 디디고 명성을 얻는 중요한 시발점이 됩니다. 삼위일체는 제단화 시리즈의 일부로 제작되었습니다. 당시에는 이런 스타일이 생소하여 늘어난 신체와 초현실적 분위기로 찬사와 비판을 동시에 받았습니다.
<무시기 사랑방: 죽기 전 들어 보아야 할 앨범 1000 - 121>
요즘 아바 노래 듣고 있습니다. 오늘 곡은 <Our Last Summer>입니다. 우리의 지난여름은 정말 뜨거웠습니다. 날씨가 서늘해지자 언제 그랬냐는 것처럼 뜨거웠던 지난날이 먼 이야기처럼 느껴지네요. 아바의 <Our Last Summer>에는 센 강을 산책하다, 빗속에서 웃다, 추억, 우리의 강, 에펠탑 옆 잔디밭, 행복, 우리들의 마지막 여름, 남아 있는 추억 등이 이 노래의 중요 노랫말입니다. 어떤 노래인지 감이 오지요? 파리에서 조금 살았던 분들에게, 혹은 여행하며 노랫말처럼 사랑을 느낀 사람에게는 조금 더 색다르게 다가올 노래일 듯합니다. 사랑이 담긴 모든 추억은 아름답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xm3s1sANR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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