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2. 4차산업혁명 시대 뜨는 직업
4차산업혁명을 이끄는 핵심기술을 명확히 정의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왜냐하면 시시각각 새로운 기술이 생겨나고 있기 때문이다. 미래학자와 전문기관의 예측도 제각각 다르다.
클라우스 슈밥은 저서 <제4차 산업혁명>에서 4차산업혁명을 이끄는 주요기술로 ①물리학 기술 △무인운송수단 △3D프린팅 △첨단로봇공학 △그래핀(신소재) ②디지털기술 △사물인터넷 △블록체인 △디지털 플랫폼 ③생물학 기술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크리스퍼(CRISPR·유전자 조작 및 치료 가위기술) 적용 △바이오프린팅(생체조직 복사)을 제시했다.
■ 클라우스 슈밥의 4차 산업혁명 주요기술
분야 주요 기술
물리학 기술 △무인운송수단 △3D프린팅 △로봇 △그래핀(신소재)
디지털 기술 △사물인터넷 △블록체인
생물학 기술 △개인맞춤형 헬스케어 △바이오프린팅(생체조직 복사)
△크리스퍼(CRISPR·유전자 조작 및 치료 가위기술)
해마다 1월이 되면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소비자 가전 전시회Consumer Electronics Show·CES)’가 열린다. 1967년에 처음 개최된 이래 많은 발전을 거듭하며 오늘에 이르렀다. 2020년까지 매년 세계 160여개 국 4,500여개 업체가 참여했다. 그러나 2021년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대유행에 따라 1,950여 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전면 온라인으로 개최되었다. 2022년에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열렸으며, 2023년에는 173개국에서 3,200업체가 참여하여 오프라인으로 개최되었다.
이 ‘컨슈머 일렉트로닉스 쇼’는 대중에게는 공개되지 않는 견본시이다. 이 전시회에는 수많은 제품 프리뷰가 쏟아지며 새로운 제품들이 등장한다.
위키백과는 이 전시회에서 다루어진 기술을 토대로 제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을 8개 분야로 정리했다.
■ 위키백과의 4차 산업혁명 주요기술
분야 주요 내용
인공지능 인공지능 비서 = 주인의 생활 패턴을 이해하고 스스로 알아서 동작하는 약한 인공지능부터 생태 계 전체의 생활 및 환경으로부터 최적의 해법을 제시하는 강한 인공지능을 갖춰 인간을 이롭 게하 는 도구
로봇공학 인공지능 로봇 = 사람을 도와주는 로봇에 의해 사회 전체의 생산성 향상 추구 △청소로봇 △노 인도우미로봇 등
양자암호 암호에 사용되는 원타임 패드를 생성하는 이상적인 방법중 하나로, IT기계에 적용할 경우 해킹 이 불가능한 암호체계 구현. 양자 키 분배Quantum Key Distribution 체계라고도 한다.
사물 실생활에 해당하는 Offline의 모든 정보를 Online으로 넘기는 O2O를 통해 인공지능을 이용
인터넷 한 최적의 해법을 제시하고 시행하여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도구 △IoT △스마트 홈 등
무인 인간이 직접 운전하지 않고도 화물과 사람을 실어나를 수 있는 도구 △자율주행자동차 △드론 운송수단 등 무인항공기
3D프린팅 3차원 프린터를 이용하여 자신에게 맞는 자신만의 도구를 싸고 빠르게 만들 수 있는 장치 △의류 △음식 △주택 △자동차 △신체조직 등
나노기술 △의학 △전자 △생체재료 △에너지의 생산 △소비제품 등 광대한 범위에서 새로운 물질과 기 계를 만들 수 있는 기술
연결 및 매체와 매체를 보다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것으로 △5G △LTE △UHD-TV △VR(가상현실)
표시기술 △AR(증강현실) 등
<출처 : 위키백과>
미국 스타트업Start-up 지원업체인 ‘섬택’은 운전기사·택배기사 등 운수업계 인력이 로봇으로 대체되면서 현재의 ‘임시직 경제Gig economy’는 2030년대쯤에 사라질 것으로 예측했다. CNBC방송(미국 경제뉴스 전문방송) 등 언론 보도에 따르면 차량공유 서비스업체 ‘우버’의 운전기사들은 무인자동차로 대체되고, 온라인 소매업체인 ‘아마존’의 택배기사는 무인기(드론)가 대신하는 식이다.
전문직의 업무 환경도 크게 바뀌어 변호사와 회계사 등 전문직은 큰 회사에 근무하는 대신 직접 고객과 만나게 될 것이라는 게 섬택의 견해라고 언론은 전했다. 일자리가 대폭 줄어들고 일부는 로봇 상사(Robo-boss)의 감독을 받으며 일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2030년대쯤에 임시직 경제Gig economy가 사라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필자는 오히려 심화될 것으로 본다. 앞서 언급했듯이 AI와 로봇이 노동력을 대신한다고 해도, 이들 자동화기기를 관리하고 운영하는 데 있어 최소한의 인력이 필요하다. 그런데 기업 또는 사업주는 이들 인력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기보다는 파트타임 등 시간제 알바 인력을 선호할 것이다.
4차산업혁명의 특징은 지금과 같은 고전적인 일자리가 급격히 사라진다는 점이다. 반면 AI를 토대로 한 신기술 분야에서 생겨나는 직업(직종)도 의외로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