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장 행복하는 법
스불재
: 스스로 불러온 재앙
참 인생이란 건
알다가도 모르는 일이다.
분명 옳다고 생각했던 일이
내게 큰 고난과 시련으로 다가올 때가 있으니까.
그리고 또,
인생이란
알다가도 모르는 일이다.
그렇게 힘들었던 시련과 고통은
언젠가 내게 큰 행운으로 보답하니까.
요즘 밈이나 신조어를 살피다 보면,
참 세상살이가 각박하다는 생각을 한다.
스불재, 3포 세대, …
재앙, 포기, 좌절.
왜 그렇게 힘들기만 한 걸까?
왜 다 안된다고만 말할까?
행복,
까짓 거 해보면 안 될까?
내가 생각하는 행복해지는 법
1. 주문을 외운다: 나는 행복하다
(주문이 안 통한다면)
2. 내가 행복했던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고, 지금 할 수 있는 선택지를 추려낸다. 그리고 그중 하나를 지금 한다.
(그래도 기분이 나아지지 않았다면)
3. 행복의 에너지가 없나 보다~ 생각한다.
그리고 행복을 충전시키는 중이라고 생각한다.
놀랍게도 위의 세 가지 방법은
모두 ‘자기 합리화’다.
‘핑계, 자기 합리화’
어찌 보면 굉장히 게을러 보이는 단어다.
그런데 인생을 살다 보면
내 정신건강을 위해 꼭 필요한 요소다.
하루쯤 그냥 좀 쉬면 어떤가!
다이어트 그거쯤 안 하면 어떤가!
그게 행복하다면
그 무엇이든 해도 된다.
(비윤리적이고 범법인 것 빼고)
여기서 가장 슬플 법한 것은
행복한 기억조차 없는 것.
그 조차도 괜찮다!
까짓 거 이제부터 행복을 만들어보지 뭐.
인생 길다.
지금까지 불행했다고
앞으로도 불행하란 법은 없다.
다만, 행복도 노력해야 찾아온다.
행복할 방법은 스스로 알아내야 한다.
자기 스스로 무엇이 행복으로 가는 길인지
계속 묻고 답해보자.
나는 어떨 때가 행복한가?
그것을 할 때 위기가 닥쳐도
어느 정도 감수하고 해낼 정도의 행복일까?
어느 정도의 저울질 끝에
행복의 길을 결정했다면,
지금 당장 행복해보자.
그 행복한 날의 시작이
오늘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