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극이 되는 차원의 파괴
레이저(LASER)는 '유도 방출에 의한 빛의 증폭(Light Amplification by Stimulated Emission of Radiation)'의 약자로, 특정 파장을 가진 강한 빛을 만들어내는 장치다. 단일 파장의 빛을 만들어내서 직진성이 강하고 에너지 밀집도가 높아서 다양한 영역에서 사용된다. 용접, 절단, 피부치료 등은 작은 영역에 에너지를 집중시키는 레이저의 특성을 이용한 것이다.
이 중 피부 치료는 레이저의 에너지 집중을 이용해 미소 상처를 내는 것이다. 생명은 스스로 복원해 내는 특징이 있다. 시간이 짧고 영역이 좁으면 생명의 회복하는 능력을 활용할 수가 있다. 이렇게 충분히 작은 영역과 시간의 파괴를 자극이라 할 수 있다. 이 작은 파괴가 회복되면서 더 새로워지고 더 견고해질 수 있다.
감당이 가능한 것보다 크고 오래 유지되는, 회복불가한 파괴는 스트레스 혹은 상처라고 부른다. 시간이 길거나 영역이 넓은 파괴는 회복이 어렵고 상처를 남긴다.
니체가 말한 '나를 죽이지 못하는 고통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든다.'는 말과도 일맥상통한다. 생명력이 회복 가능한 짧고 국부적인 고통은 환영하고 그렇지 못한 고통은 피할 줄 도 아는 사람이 되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