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성이 많은 남자
원자는 보통 최외각 전자껍질에 8개의 전자가 채워져야 안정한 상태가 된다.
만약 8개가 채워지지 않으면 다른 원자와 전자를 공유해 8개를 채워 안정해지려 한다.
최외각 전자가 1개가 있으면 그건 1개의 연결선이 있는 것이다. 7개가 있어도 한 개의 전자만 받을 수 있기에 마찬가지로 1개의 연결선이 있는 것이다.
탄소는 4개의 최외각전자를 가지고 있다. 4개를 전자가 연결점이 되어 원자 간에 다양한 결합을 만들 수 있다.
연결점이 많은 탄소는 다양한 연결을 만든다. 결과적으로 다양한 물질을 만들어 낼 수 있다. 복제가능한 분자인 유전자도, 플라스틱 등 다양한 석유 화학 물질(고분자화합물)도 모두 탄소의 4개의 연결선 덕에 만들어진다. 심지어 다이아몬드 같은 3차원의 강한 연결을 만들 수도...
연결을 위해 줄 수 있는 것도 많지만 동시에 받을 수 있는 공간도 충분하기 때문이다.
주고받을 수 있는 여지가 많은 탄소는 다양한 연결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
"산소 같은 여자"
90년대 이영애 씨가 한 광고에서 히트시킨 카피이다.
난 산소보다는 탄소 같은 남자가 되고 싶다.
적당히 많고 또 적당히 부족한, 그런 중용으로 많은 연결선을 가진 남자!
그래서 다양한 가능성이 있는 그런 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