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상과 배경음악까지 완성이다.
막막하기 그지 없었다.
어떻게 이 공연을 이끌어 가야할것인지가
최대의 난제였다.
며칠전, 혼자 학원에서 멍하니 있다가
노트북을 켜고 뭔생각인지 대본을 적기 시작했다.
공연 동선과 대본 그리고
배경음악과 사회자 멘트 축사까지
모든것을 1시간에 끝냈다.
나는 영감이 떠오를때 작업하는 스타일이라
떠오르지 않으면 하지 않는다.
학원아이들은 도대체 저 원장은 무슨 생각으로
배짱으로 튕기고 있을까??? 하겠지만
영감이 떠올라야한다.
그래서 오늘 최종 대본 완성을 해서
대본을 엔터테인먼트 대표님께 넘겼다.
큰 숙제를 해결했다.
모두 내가 기획하고 짠 공연이라
부담없이 하고 있다.
내가 사비를 털어 한 공연이고
그래도 내가 재미있으면 되었다.
사실 진짜 재미있다.
내 머릿속에 상상만 하던 것들이 현실이 되니까!
처음 포항문화예술재단에서 공연의 주제를 제출하라했을때
상상은 현실이 된다
로 보고서를 내었다.
하나의 공연을 기획하고 대본을 완성하는 일이
정말 현실화되었고 나는 그것을 실행에 옮기게
되었다.
이번주부터 본공연 리허설을 들어간다.
죽기전에 내가 해보고 싶은것들을
하나씩 하나씩
차곡차곡 하면서
이 생을 마감을 할 것이다.
기대이상 재미있어요!
많이들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