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키운 고양이 하나,열 아들 안부럽다.

나의 존재이유

by corescience

월요일 저녁부터 죽는 줄 알았다.

너무나도. 많이 아파 모든 스케쥴을 취소하고

집에서 약을 먹고 앓아 누웠다.


그때부터 자서 약먹는 시간 빼고는

잠만 잤다.

학부모님과 그외 전화는 어떻게 받았는지도

가물거릴 정도로 아팠다.


오늘도 겨우겨우 회복했지만 ..

요일도 가물가물..지친다.

일을 많이 하다보니

다리 통증에 온몸이 쑤시고 열오르고..

일하다 죽을 수도 있겠다는 말을 실감했다.


이틀간 아파 죽을 뻔했을 때..

혼자 죽어도 모를 것같은 느낌..

유일하게 나를 기다려 주는것은

큰아들“두부”이다.


두부는 내가 없으면 사료도 안먹고

올때까지 학원 문앞에서 기다린다.

문앞에 가면 요렇게 나를 반겨주는건

나의 베이비들~


이 중 두부는 나와 애착관계가 제일 많이

형성되어있다.

내성격과 같애 치대지도 않고

찡찡거리지도 않고 집사가 무엇을 싫어하는지

정확히 알고 말귀도 알아듣는다.


이전에 임차인 사장과 크게 싸울때

두부가 나타나서 사장한테가서 애교를 부리고

큰소릴 나올때마다 부비대었다.

이에 당황한 사장도 두부의 애교에 결국

싸움이 그만두게 만든 듬직한 아들이다.


요즘은 두부가 동생들이 사고를 쳐

매일 냥펀치를 날리며 기강을 잡고 있다.


두부는 몬생겼지만 제일 매력쟁이다.

얼빡샷보다 측면 사진이 더 귀엽다..


뭘해도 순둥이이고

생긴것과 다르게 저게 기분좋은 표정이다.


갈수록 이마 중간의 주름색깔이 진해져

성깔있게 보인다..

하지만 두부가 있었기에

나머지 냥이들도 있는것이다.


워낙 손이 안가게 똘똘이라

나머지 동생들을 케어할수 있는 것이다.

자는 것도 사람같이 코골고 주무신다.


학부모님들은. 가필드 닮았다

a군은 마동석 닮았다 하지만..

집사 눈에는 젤 이쁜 아들이다.

오늘도 울 냥이들 똥치우러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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