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길을 가다

발상의 전환

by corescience

매일이 그렇듯 오늘도 하루종일 수업이다.

실험과학 수업이 있는 날이면

활동량이 많아진다.


오늘 주제는 동력전달장치로 고무줄과 폴리를 이용해 자동차를 움직이게 하는 실험이다.

문제는 실험교구들이 낱개로 되어있어 생각처럼 작동이 쉽게 되지않는것이다.

그래서 오랜 수업을 하다보니 발상의 전환을 했다.


이번 실험의 가장 큰 문제는 벨트역할을하는 고무줄이 탄성력이 너무 세서

전동기가 그 힘을 이기지못해

고정시켜도 떨어진다는점이다.


아이들은 움직이는것을 좋아한다.

고무줄 때문에 움직이지 못하자 실망한 아이들을 위해

결국 실험 주제를 바꾸었다.

벨트가아닌 폴리와 폴리를 맞대어서 자동차를 움직이는것이다.


축에 꽂은 폴리와 폴리에 연결되어있는 고무줄이 회전하면서 움직여야하는데

실험 설계자체를 바꾸었다

.


결국 자동차는 움직이고

아이들은 기뻐했다.

메뉴얼대로 하는 편이 아닌지라

그때마다 다른 실험설계를한다.

그래서 실험과학은 늘 재미있다.


수백개의 교구를 매일 만지다보니

갈수록 응용력이 샘솟는것같다.

40대에 발견한 나의 재능이라

많은 수업량에도 지치지않고 일을 할수 있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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