孟母三遷之敎

세특

고등학교 생활기록부에 쓰이는 '세부능력'과 '특기사항'의 줄임말로, 학생의 교과목 성적 외의 다른 사항을 적은 기록을 말한다.

출처:네이버 국어사전

---

큰딸이 올해 고2이다.

지금까지 엄마랑 공부를 한 아이이다.

외고에서 기숙사생활을 하다보니

모든것을 나와 상의하고 같이 준비를한다.

내가 현직에서 학원운영을 하는 이유도

아이들때문이다.

직접 내가 좋은 프로그램을 사서 공부해보아야 아이들에게 가르쳐줄수 있기때문이다.

정보의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위해서는 학원을 전전하기보다

내가 직접 발로 뛰어야한다.

과목별 세특도 직접 공부를 한다.

그러다보니 심화로 연결시켜야해서

국제사회이슈들도 많이 공부해야한다.

아이들 덕분에 같이 공부를 많이 하게된다.

우리나라에서 고등학교 학부모로

살아간다는것은 치열한 삶이다.

그 치열한 삶을 살게해주는

딸들이 있어 감사하다.

앞으로 세 딸들을 대학에 보내려면

6년은 더 남았다.

6년을 버텨야한다.

이제는 더이상의 선택은 없다.

앞만보고 달려야한다.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르고 힘들어도

나는 쉴수가 없다.

이것이 내가 세상에 남은 이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