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과학학원 원장의 특별한 취미

소중한 인형들 선물보내기(보라토끼작가님 삽화)

by corescience

나는 실험과학학원 운영한다.

나의 취미는 인형뽑기이다.

인형뽑기에 진심이다.


그래서 모은 인형만 어마어마하다.

인형을 좋아하는것보다는

뽑기를 좋아한다.


그래서 인형뽑기에 관련된 글도 썼다.

https://brunch.co.kr/@7cd2f5f6185c429/28

이전 학원 원장실에 쌓아놓은 인형만 어마어마하다.

이번에 학원이전을 하면서

차량선생님이 건의를 했다.

원장실에 있는 인형을 정리 좀 하자고..


인형에는 추억이 많다.

난 그 추억을 보내지 못하고 있었다.

그래서 이번에 이전을 하면서

그 추억을 다 보내기로했다.


그래서 오늘 오전반 수업 중등팀

아이들에게 인형파티를 했다.

아이들은 행복해했다.

추억이 많았던 인형들을

하나씩 주었다.


미련스럽게 그 추억들을

부여잡고 싶지 않았다.

아이들이 행복해하는 모습을보니

나도 즐겁다.


바보같이 그 추억에 갇혀있었던

나를 이제는 놓아주려한다.

지점장님 말씀대로..

지나간 일과 사람에게는

더이상 미련이 없어졌다.


하나씩 하나씩 지우려한다.

물론 쉽지는 않을것이다.

오늘 친구와 경주에 꽃놀이를 갔다.

친구에게 고맙다는 이야기를 했다.


"정말 고마워.너 아니었으면 이런 행복도 볼 수 없었을것같애.."


햇살도 좋고 꽃비가 너무 아름다웠다.

오늘 풀코스로 호텔뷔페에 커피까지

첫 월급으로 보답을 했다.


"고마워!너 아니었으면 오늘의 나는 없었을꺼야.."


일년뒤에 다시 이자리에 오자라고

이야기를 했다.


이제는 인형뽑기를 안하려한다.

나를 하나씩 바꾸려한다.

이제는 나를 위해 살기로 했다.

스타일도 바꾸고 피부과도 다니고

미용시술도 과감히 투자하기로 했다.


달라질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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