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수업을 마치고 퇴근하는길.
중등부아이들과 같이 갔다.
가는길에 늘 서있는 떡볶이트럭을 보더니
기린이가 이야기한다.
"어,맛있겠다!"
다들 그 트럭을 쳐다보며 입맛을 다신다.
"먹을래?"라고 물으니
아이들이"진짜요?"라고 한다.
"대신 집에 늦게 들어가는데 괜찮겠니?"
라고 하니 다들
"괜찮아요 ~~"한다.
집에 가서 가족들과 먹으라고
통크게 포장으로 다 쏘았다.
아이들이 오뎅하나 사주겠지라고
생각했나보다.
"먹고싶은거 골라"하니
떡볶이,닭꼬치,순대를 말한다.
다들 원하는것을 포장하고
나는 셋째가 좋아하는 떡볶이,순대,꼬치를
사서 기분좋게 집으로 향했다.
기린이(키가 180넘어서 붙인 별명)가
이야기한다.
"선생님 사실 저기에 있는 닭꼬치 다 사달라고 하고싶었는데 양심상 6개만 샀어요"한다.
"너 중간고사 100점맞으면 다 사줄께"
하니 눈이 휘둥그레지며 행복해하며
간다.
울집도 먹을것을 사오니
간만에 훈훈한 분위기.
역시나 먹을게 있어야한다.
오늘은 드디어 보이즈플래닛 생방송
운명의 날이다.
둘째는 신이나 TV앞에 붙어 있다.
아..오늘도 순위 외워야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