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정보력
오늘 아침부터 쉴 틈 없이 바쁜 하루이다. 세무회계사무소에 갔다가 은행 가서 학원 보험 가입하고 병원까지 갔다 오니 점심도 못 먹었다. 월요일은 쉴 틈이 없다. 그래서 저녁도 제대로 못 먹는다.
수업 잠깐 5분 남은 시간에 컵라면을 급히 먹고 수업을 했다.
퇴근해서는 오자마자 늦게 아이들과 저녁을 먹고 오늘 하루 정리할 시간이 필요해 노트북을 꺼내 글을 적는다. 주위의 친구들은 이렇게 묻는다.
"왜 그렇게 열심히 살아?"라고..
세 아이의 엄마이다 보니 책임감이 너무나도 크다.
직접 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수업을 하다 보면 얻는 게 너무나도 많다.
요즘 아이들이 어떻게 교육을 받고, 어떠한 프로그램으로 수업을 하고, 어떻게 공부를 시키는지를..
현장에서 직접 겪을 수 있다.
특히 과학, 수학, 영재교육까지 하다 보니 직접 세 딸들과 같이 공부를 할 수 있다.
지금 글을 쓰는 동안 둘째는 삽화를 그리고 난 다음 "리만 가설" 책을 보고 있다가 혼자 꽂혀서 수학 문제를 열심히 풀고 있다.
둘째는 수학 문제집을 많이 풀지 않는다. 첫째도 그랬다.
장점은 창의성이 뛰어나 과고 도 수학 영재교육원까지 합격했지만...
단점은 훈련을 받지 않은 아이들인지라 수학 문제 기복이 심하다는 것이다...
직접 사교육 현장에 뛰어들어 고생을 하지만 그만큼 보람도 크다.
다양한 학생들에게서 많은 정보를 얻는다.
요즘 아이들이 어떻게 사고하고, 어떠한 것을 좋아하는지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
동료강사인 친구와 오늘 이야기를 나누었다.
"우리 10년은 더 뛰어야 하네.."
아직 갈길이 너무나도 멀다..
오늘도 엄마는 열심히 뛴다... 달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