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광풍 그 끝은 어디일까?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시기를 2025년부터 기존 대학을 중심으로 우선 늘리고, 2026년부터는 신설 의대까지 더하여 의대 입학정원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학원가에서는 이미 '초등 의대 입시반' 열풍이 거세다.
초등 의대반은 시험으로 뽑는데, 초등학교 5~6학년 때 고1~2 수준의 커리큘럼을 끝낸 상태여야 합격할 수 있다"고 학원관계자들은 이야기를 한다.
의대 모집 정원이 4000명 증가할 경우 의대 준비 학생 수는 2만2175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추정한다. 2024학년도 기준 전국 의대 준비 수험생 수는 9532명 수준이다.
뉴스기사에 나온 보도로는
한국 의사의 소득이 전체 노동자의 평균 임금보다 최대 7배 가까이 많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보다도 압도적인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의사 수는 최하위권으로, 의사들이 선호하는 수도권을 기준으로 해도 다른 나라보다 현격히 적은 편이었다.
그런 현실이다보니 학원가는 의대광풍이다.
함정이 있다.
의대를 갈 정원을 늘린다해도 의사는 아무나 될수 없다.
뉴스를 본 학부모들은
“내아이도 의사가 될 수 있다”라는 기대를 가지고
아이의 적성,능력을 보지 않고
무리한 선행을 한다.
공부는 재능이다
재능에 노력이 더해야 빛을 볼 수 있다.
요즘 초등학생들은 기본이 중등선행이다.
학원가에서는 그것도 늦었다고한다.
1%해당되는 아이들 이야기이다.
무리한 선행은 독이 된다.
현재 교과도 따라가지도 못하는데
무리한 선행이 필요할까?
이번에 과고 영재반을 준비하는 우리학원
ace가 나에게 이야기를하였다.
수학을 선행위주의 학습을 한 아이였는데
나와 함께 영재반 수업을 준비하면서
본인의 학습법이 잘못되었다고 느꼈단다.
그래서 나에게 현행 교과 심화 수학을 부탁하였다.
“선생님,지금까지 제가 한 공부들이 뭘 했는지 모를 정도로 시간이 아까워요. 진작에 심화과정을
할것 그랬어요.영재반 시함을 떠나서 선생님과 계속 수학수업을 하고 싶어요”라고 한다.
퇴근시간이 다되어도 조금만 더풀자고 난리다.
“선생님도 퇴근 좀 하자”
“선생님 한문제만 더풀어요”라고
매일 티격태격이다.
우리 ace랑 수학을 풀때는
너무 즐겁다.
수학문제로 싸운다.
1문제로 20분씩 토론을 한다..
풀이과정을 두고.이해될때까지…
“너는 수학과를 가” 이야기 했다.
그만큼 수학을 좋아하는 아이다.
“선생님이랑 수학문제를 풀면 너무 재미있어요”한다.
오늘도 우리는 이문제로 싸웠다??
선물을 주었다.
휴지에 볼펜으로 그린 작품이다.
엉뚱한 아이다.
매번 수업을 하며 느끼지만
공부는 본인이 스스로 해야하고
재미있어야한다.
동기부여를 얻지 못하고
부모의 기대감으로 밀어넣는게 공부가 아니다.
아직도 수많은 학생들은
본인의 수준에 맞지않은 무리한
선행을 하며 힘들어하고 있다.
나는 묻고싶다.
아이의 꿈이 아니라 본인의 꿈이 아니신지요라고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