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장승진을 앞둔 대리에게 가장 큰 칭찬은 '이미 과장급으로 일하고 있다.' 이다.
팀장승진을 앞둔 차장이라면 '이미 팀을 잘 이끌고 있다.'이다.
그런데 나의 직급보다 하나 위 업무를 담당하게 되는 경우는 크게 두 케이스이다.
하나 케이스는, 윗직급을 담당할 사람이 없어 내가 어쩔수 없이 맡게 되는 경우다. 이 경우는 주변 도움을 받기 용이하다. 불쌍해 보일수도 있기 때문이다.
두번째 케이스는, 본인 직급보다 큰 요건의 업무를 미션으로 받은 때이다. 주변의 눈치도 봐야하지만 쉽게 오는 기회가 아닌만큼 잡아야 하는 경우다.
두 경우 모두 원래 하던 일 보다 요건이 크기 때문에 마음이 어렵다. 아무리 같은 공간이라해도 다른 환경에 처하는것 이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회가 주어진다면, 겁먹지 말고 차근차근 헤쳐나가 보는것이다.
왜냐하면 그 길이 승진으로 가는 가장 빠른길이기 때문이다. 가고자 하는 자리의 일을 지금 자리에서 구현하는 길이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