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당하지만 오히려 빠른길, '제로베이스에서 생각하자'
'제로 베이스에서 생각해 봅시다.' 팀장님이 말했다.
제로베이스라고? 여태껏 알아보고 디벨롭 해놨는데 제로베이스에서 생각하자니 아무리 팀장님 말버릇인줄은 알지만 스트레스가 확 올라왔다.
그런데, 막상 돌이켜보면 '제로베이스'라고 했지만 '알아본 사실' +'드러난 이슈' + '업무에 대해 가진 감정, 판단' 중 마지막 부분인 '업무에 대한 가진 감정, 판단'을 제로베이스에서 다시 바라보자는 뜻이었다.
새로운 시각에서 보기. 하지만 처음과는 달리 정보가 수집된 상태에서.
그런데 거짓말처럼 기존 감정을 털고 다시 바라보면 새로운 길이 보이기도 하고 아예 접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그리고 지나고보면 그 판단이 맞을때가 많다. 편견없이 다시 보려 하기 때문이다.
제로베이스. 알고보니 성공 시키고 싶을때 쓰는 안경과 같은 프레임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