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함에브런치 홈을 살펴보았다. 그럴 리 없다 생각했지만, 설마? 그런데 깜짝 놀랄 광경을 보았다.
내 글이 정말 홈에 올라와 있는 것이다. 세상에..
나의 소중하고 감사한 구독자분들만 나의 글을 봐주시는 줄 알았는데.. 그래서알게 되었다.
1. 누군가 나를 지켜보고 있다.
그게 심지어 브런치 에디터님 일 수도 있다. 사실, '혼자 노력한다고 무엇이 될까. 그래도 꾸준히 3개월만 우선 실행해 보자, 어떤 일이 있을지 혹시 아나. 궁금하다. 그러니 해보자..'라는 마음이었다. 그런데 예고 없이 에디터님의 픽으로 이렇게 홈에 걸리고 조회수도 높아진 일이 선물처럼 벌어진 것이다.
2. 나의 다른 글도 함께 봐주셨다.
궁금해졌다. 브런치홈에서 본 글을 보고 나의 다른 글도 읽어주실까. 그래서 나의 인기글 메뉴를 살펴보았다. 인기글에 과거의 글도 많이 올라와 있었다. 묵묵하게 써왔던 글들도 이 것을 계기로 빛을 보았다.두근거렸다.
3. 구독을 해주셨다.
물론 아직은 작지만, 작아서 더 소중하다. 나는 구독자님들에게 지대한 관심이 있는데 그럴 수 있는 분들이 늘었다.
4. 열심히 꾸준히 글을 써보면 지금보다 나은 모습이 될 거라는 확신이 들었다.
하다 보면 길이 열리고 누군가의 응원을 받을 수 있다는것을 알았다. 더 가치 있는 콘텐츠를 만들려는 노력을 꾸준히 올바르게 하면 정말 내가 "작가"가 될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