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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빛별 Nov 09. 2023

이 버릇만 고쳐도 효율이 2배 올라갈것으로 예상됩니다.

버려야할 습관 1

습관은 스스로 가지고 있는 자동화이기 때문에 의식하기조차 어렵다.


그런데, 하루는 일하는 도중 기적적으로 '아, 이 습관은 고쳐야 겠다.'라는 생각이 머리를 쳤다. 그 습관은 바로 어떤 일을 하다가 '아 맞다, 그건 어떻게 되었지? 또는 이건 뭐지?'라는 의문에 반응하는 것이다.


정말 급하거나 중요한 이슈가 아닌데, 그 궁금함을 충족시키고자 잠시 하던일을 멈추고 그 궁금증을 해소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방금 도착한 메신저, 메세지의 깜빡임에 반응하는 거이다.


보통의 경우 즉각적인 답변을 요구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잠시 하던일의 한텀 정리하고 10분~15분뒤에 연락을 해도 충분한 일들이 대부분이다. 만약 바로 답변을 해야할 급한 일이라면 전화벨이 어김없이 울렸을 것이다.


하지만 깜빡임과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무분별하게 그 메세지에 답변을 했을땐 나의 의식의 흐름은 어김없이 그곳으로 빼앗겨 버린다. 그러면 집중으로 흐르려던 나의 의식은 먼지처럼 날라가 버리고 다시 그곳으로 오려면 처음의 에너지를 다시 모아야 한다. 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인가.


하지만 안타깝께도 나는 이런 일이 하루에도 매우 여러번 일어나고 있었다. 마치 깜빡임에 파블로의 개처럼 반응하고 있었던 것이다.


깜빡임을 조금 참을 수 있는 습관을 의식적으로 길러보자. 그리고 하던일에서 집중을 놓치지말고 끝까지 최대한 여러번 가져가자. 그리고 그 다음 메세지에 두배로 친절하게 답변하면 되지 않겠나. 통상의 경우, "답변이 늦어서 죄송합니다."로 시작해 성심성의껏 답변하면 즉각적인 답변을 주지 않는것을 문제삼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문제는 나의 사소한 호기심와 큰 줄기의 집중력을 교환할 것이냐에 있다.


오늘 부터는 그런 마음이 일때, 스스로 단호하게 답변하려 한다. '아니, 지금 하는 이일을 일단락 하고.' 라고..


그럼 나의 일 성능은 분명 몇배 향상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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