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하면서 매일 하는 생각.
“오늘도 참고 간다, 돌겠다 진짜.”
근데 그게 너만 그런 거 아니다.
옆자리 애도, 말 잘 듣는 대리도,
맨날 팀장한테 아부 치는 과장도
속으론 다 같은 생각하고 있다.
“씨X, 이거 언제까지 버텨야 되냐.”
퇴사충동은 비정상이 아니라,
직장인의 기본값이다.
말 안 하고 넘기니까 모르는 거지.
근데 쌓인다.
한 마디, 한 표정, 한 줄 메일.
다 짜증 나고, 서운하고, 열받고.
그게 하루하루 쌓여서,
어느 순간 빡, 하고 터지기 직전까지 가는 거다.
사직서 템플릿 켜봤다가,
통장 잔고 보고 다시 닫고.
이직 생각하다가도
“뭐, 거기도 똑같겠지…”
하면서 포기하고.
다들 그 선에서 조용히 무너지고 있는 거다.
이게 지금 우리 모습이다.
그러니까, 퇴사 생각한다고
스스로를 비난하거나 부끄러워하지 말자.
당신은 지금,
정상적으로 반응하고 있는 거다.
비정상인 건
이 X같은 구조고,
사람보다 실적 먼저 챙기는 문화고,
감정도 시간도 갈아 넣게 만드는 조직이지.
퇴사충동이 이상한 게 아니다.
아무렇지 않은 척하는 게 더 수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