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너 때문이야

아이의 말은 부모에게서 유전된다.

by 김금섭

“이 모든 게 너 때문이야.”
“너 때문에 짜증 나.”
“아, 피곤하게 하지 마.”
“귀찮아.”
“하기 싫어.”
“열받게 하지 마라.”
“피곤해.”


누군가에게 이런 말을 들으면 마음이 툭 꺼진다.

기운이 빠지고, 서운하고, 괜히 내가 잘못한 사람처럼 느껴진다.

그런데 문득, 내가 내 아이에게 똑같은 말을 하고 있진 않을까 생각한다.



부모의 말과 행동은 아이가 세상을 배우는 교과서다.
오늘 내가 내뱉은 말이 내일 아이의 말이 되고,
오늘 내가 보인 행동이 내일 아이의 습관이 된다.


하루 종일 핸드폰만 보기(TV 보기)

남 욕하기

쓰레기 아무 데나 버리기

길에 침 뱉기

나의 편함으로 남의 불편함을 만들기


이 모든 것들이 아이의 눈에 담기고, 마음속에 새겨진다.

아이에게서 “다 너 때문이야”라는 말을 듣고 싶지 않다면,
오늘 내가 먼저 그 말을 멈춰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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