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훈아의 '홍도야 울지마라'》

by 운형 최진태

#최진태시인의음악사랑이야기 (40)

《나훈아의 '청춘을 돌려다오'》

*네이버 이미지에서


이 노래는 흐르는 세월에 대한 아쉬움과 붙잡고 싶은 마음을 담아

전 국민의 심금을 울린 곡이다.

​​재미있게도 이 노래의 원곡자는 가수 나훈아가 아니다.

​1976년에 가수 신행일이 처음 불렀는데 이를 ​1984년에 나훈아가

다시 불러 대히트를 기록하며 '나훈아의 노래'로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이후 가수 현철이 본인의 스타일로 리메이크하여 다시 한번 큰 사랑을 받았고, 지금까지도 중장년층의 애창곡 1순위로 꼽히고 있는 곡이다.

​ 가사 내용을 들여다보면 참 절절하다.

​나이가 들수록 이 가사가 '내 이야기'처럼 들리기 때문이다.

​전형적인 트로트의 '통속적인 미학'이 잘 녹아 있어, 술 한잔 기울이며 듣기에 이보다 좋은 노래가 없다.

​나훈아 특유의 꺾기 창법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청춘을 돌려달라'는 절규를 더욱 극적으로 만들었다고 생각된다.


"청춘! 이는 듣기만 하여도 가슴이 설레는 말이다. … 청춘의 피는 끓는다. 끓는 피에 뛰노는 심장은 거선의 기관과 같이 힘 있다. 인류의 역사를 꾸며 내려온 동력은 바로 이것이다. 이성은 투명하되 얼음과 같으며, 지혜는 날카로우나 갑 속에 든 칼이다. 청춘의 끓는 피가 아니더면, 인간이 얼마나 쓸쓸하랴? 얼음에 싸인 만물은 죽음이 있을 뿐이다."

학창시절 교과서에 실렸던 민태원의 수필 '청춘예찬'의 일부분이다.


청춘의 한자어 그대로 풀이하면 푸른봄이라는 의미가 있는데, 파랗게 돋아나는 봄철이라는 뜻이다. 청춘은 젊음이라는 단어와 거의 동의어이다. 청춘은 어감적으로 젊음 그 자체보다

는 젊음이 가지는 속성에 더욱 주목하는 경향이 있다.


20세기 미국의 사업가이면서 시인이였던 사무엘 울만(Samuel Ullman)이 78세에 썼다는 '청춘(youth)'이라는 시가 있다.

"청춘은 어떤 시기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가짐을 뜻한다. 장미빛 뺨과 붉은 입술, 하늘거리는 자태가 아닌 강한 의지, 풍부한 상상력과 왕성한 감수성, 그리고 삶의 깊은 샘으로부터 솟아나는 신선함이다."

"청춘이란 두려움을 물리치는 용기, 안이함을 뿌리치는 모험을, 그 탁월한 정신력을 뜻하나니 때로는 스무살 청년보다 예순살 노인이 더 청춘일수 있다."

우리에게 너무 유명한 미국의 전쟁 영웅 맥아더 장군이 현역 재직시 그의 집무실에 걸어 놓고 늘 애송했다는 명작이다. 몇 귀절 낭독해보면 이내 가슴이 훈훈한 감동으로 다가온다.


우리의 몸은 늙어 보이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내 몸 안에는 새롭게 태어나는 생명으로 가득하다, 매일 새롭게 태어나고 또 죽어가는 세포분열을 끊임없이 하고 있다. 매일 새롭게 태어난 세포들은 이제 갓태어난 존재들이다. 이 존재들

을 느껴보라. 내가 늙었다고 생각하는 것은 생각이지 사실이 아니다. 내 안에는 끊임없이 생로병사가 진행 중일 뿐이다, 디팍 초프라는 '사람은 늙지 않는다'고 했다, 다만 '늙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늙는다'고 말한다.

생각이 모든 것을 만들어 낸다,

고로 내 생각이 젊으면 젊은 것이다.

눈에 보이는 보여지는 내 모습이 다가 아니다. 우리의 몸 속에 청춘의 끓는 피가 꿈틀대고 있는한 우리는 모두 청춘이다.

청춘은 어디에 머무는 바가 없다. 지금이 바로 청춘인 것이다.

유행가 제목처럼 오늘이 제일 젊은 날이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라는 말을 되새기며 내가 목표로 하는, 아니 그동안에는 여러 여건상 접어두어야 했던 일들을 지금부터라도 과감히 하나씩 시작해보자.

끊임없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다는 자세로.

그간 품 속에 고이 품고만 있었던

버킷리스트를 하나씩 지워가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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