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품은 심장

by rainon 김승진

낡은 슬리퍼는

왼쪽으로만 닳아 있었다.


미처 모르는 사이

기울고 있었다.


널 품은 심장의 두근댐이

시간을 걸어온 무게만큼


이렇게

너로 가득한 마음, 그 나침반...


너를 향해 있었다.

매거진의 이전글하룻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