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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rainon
Jul 07. 2021
두릅나무 꽃 피려 할 때
늦은 장마 살짝 틈새로
두근두근 조심스레
피어날까 망설임
언제 쏟아질지 모를 후드득
빗방울에 놀라 수줍게
혹여 도로 숨어버릴까 봐
언니 두릅 잎 고운 마음
은빛 햇살 머금은
초록 우산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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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릅나무
꽃
감성에세이
rainon
rain on... 마른 곳을 적시는 빗방울이고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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