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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몽당연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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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rainon Sep 30. 2021

바다가 더 아픈 이유

파도가 아무리 높아도

홀로 외침도 돌려주지 못하니


적막강산 첩첩산중은

메아리라도 던지건만


그래서

물이 흙보다 돌보다 매정하다


물 닮은 너에게

그래  그래도


여기 망망대해에서

혼잣말


너의 밤은

안온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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