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순간부터, 생성형 AI로 급조해서 뽑아낸 글들이 부쩍 늘고 있다. 특히 SNS에서.
그런 글들을, 마치 스스로의 사색으로 빚어낸 것처럼, 자랑스럽게 게시하는 인간들이 눈에 띈다.
챗지피티로 쓴 건지, 아닌지... 명확히 감별해 낼 방법은 없다. 본인은 당연히 시치미를 뗄 테고.
하지만, 보면 안다.
하나. 글에서 뿜어 나오는 쇳가루 냄새. 아무리 챗지피티를 여러 번 돌리고 클로드나 뤼튼으로 세탁을 해도 티는 난다. 냄새도 난다.
둘. 그런 인간들의 과거, 챗지피티가 없던 시절의 작문을 대조해 보면, '꼼짝 마라'다. 기본 국어 문법과 어문 실력도 갖추지 못하는 비천한 수준의 글을 끼적이던 인간들의 글 수준이 확(?) 높아지더라. 그래봐야, 그럴수록 더 티가 나지만.
그냥 월 4만 원 돈으로, 기계가 뽑아낸 글을 마치 제 스스로의 것인 양, 으스대며 뿌려대는 잡종들이, 구토를 유발하길래, 갈겨 보았다.
이 글을 읽고서 울화통이 치민다면 가만히 있기를 권한다.
발끈한다면 그건 자백이니까.
그리고 충고 하나.
챗지피티 돌려도 비문과 어색한 표현 나온다. 둔갑을 하려거든 제대로 꼼꼼하게 하시라.
나? 난 듣보잡 무명으로 취미 삼아 글을 쓴다. 단 나는 내가 쓴다. 기계한테 기대지 않는다. 아무리 볼품없는 글을 써도, 난 내 생각을 내 손으로 쓴다.
감히 고매하신 챗지피티 작가(?) 분들께 대들 자격도 없는데, 한 번 짖어 봤다.
반박 시, 네 말이 무조건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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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해서 덧붙임
나는 글쓰기 강사로 활동하면서, 3시간 커리큘럼 중 1시간을 할애해 "챗지피티 활용 글쓰기" 기법을 가르친다.
단, 분명하게 전제하고서 강의를 한다.
"글의 주인은 사람이어야 한다. 개발로건 새발로건 스스로 쓴 초고를 챗지피티에 넣고 보완을 요구해야 한다. 생각과 첫 집필은 온전히 사람의 몫이다."
챗지피티 활용을 무조건, 무작정 반대하는 게 아니다.
단 1그램의 사색과 고민도 없이, 대충 프롬프트 입력해서, 자판기 커피 뽑듯, 그럴싸해 보이는... 하지만 딱 보면 티가 너무 나서 비웃음을 유발하는... 그런 월 4만 원짜리 글들을 싸지르면서 고매한 척하는 잡종들을 향해 짖는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