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빗방울

시를 위한 시

by rainon 김승진

생각이 흘린 눈물

펜 끝에 떨어져

한 방울 잉크로

사뿐 내려앉으면


동서남북 마음 걷는 길로

춤추며

그 사람

그리며 그리는 펜의 노래


읽지 않을 것 알면서

종이비행기 접어 날리

뱅그르르 허공 돌다

다시 책상 위에 툭


툭 주저앉은 시린 마음

아무 일 없다 다독이며

무심히 펼쳐 꺼내고


밤하늘로 던지는 끝내

닿을 수 없을 이야기


메아리 되지 말고

그가 잠든 창가

소리 없이 두드리기를

ChatGPT Image 2025년 7월 16일 오후 03_57_54.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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