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10시, 국립암센터.
수술 날짜를 정하면서, 현재 상태에 대한 최종 판정을 받았습니다. (어디까지나 뱃속을 직접 들여다 보기 전인 '현재'의 판정일 뿐 수술 후 조직검사에서 더 나쁠 진단 가능성은 열려 있고)
위암 1기. 그런데, 위치가 좋지 않고, 암세포도 독한 종류. 그래서, 복강경으로 위의 2/3를 절제하는 수술을 12월 26일에 실시합니다.
CT 검사 결과, 아직은! 다른 장기로 <전이>는 되지 않았다는 의사 선생님 말씀에, 끝없는 감사를 느꼈습니다.
참,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수술 3주를 앞두고, <금주 금연 서약서>에 서명을 하고 진료실을 나섰습니다.
미련하고 나약한 인간, 이렇게라도 결국 30년 만에 술담배를 끊을 수 있어서, 또다시 감사했습니다.
오늘, 진심으로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고맙습니다.